여기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제가 아는 한 양평에서 한우설렁탕을 내는 곳은 이곳밖에 없는데, 설렁탕집 규모가 웬만한 가든보다 큰 규모예요
설렁탕집 주차장이 1, 2, 3 주차장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뭐.. ㅎ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주말 오전인데 벌써 웨이팅이 있네요?
빨리 대기표 뽑고 사진 몇 장 찍어봐요..
since1991이고 설렁탕에 들어가는 뼈부터 고기까지, 그리고 배추, 무, 고춧가루, 쌀 전부가 국내산이라고...
큰 간판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이 엄청나네요..
고바우 설렁탕은 분점 없이 단일본점으로 양평 용문면 광탄리 에만 있다고 하고 곰방대를 문 소얼굴이 고바우 설렁탕의 로고라고.. ㅎ
매주 수요일은 휴무고, 오전 7시 오픈 저녁 8시 30분 영업마감이래요
단 일요일은 저녁 7시 30분 영업마감이에요
한우 설렁탕 12,000원이고, 특으로 주문 시 15,000원이에요
7세 이하 어린이는 어린이 설렁탕 주문가능하고요..
지난번 설렁탕 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한우수육은 소 35,000원 대 45,000원인데, 오늘은 설렁탕 먹고 베이커리카페를 갈거라 수육은 아쉽지만 생략했네요 -_-
이곳에서 내는 김치는 재료 모두가 국내산인데요, 일반적인 설렁탕집 김치와는 맛 자체가 틀려요
상당한 감칠맛에 시원하며 아삭함이 살아 있죠..
사이다를 넣은 건지 야쿠르트를 넣은건지, 배나 양파를 상당히 갈아 넣은건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식의 김치는 어디서도 먹어본 적이 없네요..
설렁탕 특으로 주문했고요, 확실히 일반 설렁탕보다 고기양이 많아요
국물은 기름기를 거의 걷어낸 모습이고 소금만 넣어 먹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맛이죠..
탕 안엔 소면이 조금 들어 있고요, 말씀드리면 소면은 무료 리필되니 양껏 리필하면 될 거 같아요
저는 대파탕처럼 대파를 많이 넣어 먹는데 고기국물이나 뼈 국물엔 대파가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이제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ㅎ
양지부터 소머리고기까지 듬뿍 들어가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으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당연히 잡내 없고 야들야들한 고기와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네요
끓이는 뼈까지 국내산이니 집에서 해 먹는 것과 진배없죠... ㅎ
공깃밥이 모자라면 셀프로 더 갖다 먹을 수 있으니 밥이 적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어요 ㅎ
수육을 안 먹고 가는 게 상당히 아쉽지만, 2차 먹방을 위해... :D
언제나 만족감이 큰 식당이고, 전국 설렁탕 TOP5안에 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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