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꼬막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에 왔어요
속초에 가면 닭강정을 구입하고 강릉에 오면 꼭 엄지네 포장마차에서 식사를 하는 게 습관처럼 돼 버렸네요 ㅎ
현지라고 싸지 않은 횟값 때문에 횟집은 거의 거르는 편이라 다른 음식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오게 된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인데요, 단골? 이 된 지 벌써 몇 년째네요 :D
오픈시간이 오전11시인게 좀 불만인데, 서울에서 다이렉트로 오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오픈해 주셨으면 좋겠단 바람이 있네요 ㅎ
여기서 아점을 먹고 강릉여행을 시작하면 딱인데 말이죠.. ㅎㅎ
식당앞 놀이터에서 40분 정도 대기후 11시가 돼서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본점건물 2층 대기실에서 대기해도 괜찮아요
2층 대기실엔 여러 연애인들 사인이 걸려있는데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웬만한 사람들은 다 왔다 갔나 봐요 ㅎ
대부분의 손님들도 엄지네 포장마차 에 오면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를 주문하는데요, 저희도 다르지 않게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 꼬막 전을 주문했어요
꼬막비빔밥 은 하나만 주문해도 3인분 정도되는 양인데요, 간장양념베이스라 좀 짜기도 해서 공깃밥 한 공기를 추가 주문해 같이 비벼주시면 좋아요
반찬도 나름 괜찮은 구성이고 미역국은 고기한점 없는데도 MSG의 감칠맛이 아주 맛있네요 ㅎ
베이비크랩 이라 부르는 칠게? 양념튀김도 달달 고소한 게 맛있는데요, 밥반찬도 좋지만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나는 맛이네요
넓은 쟁반에 펼쳐나온 꼬막비빔밥이에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요, 어떻게 포장마차에서 이런 메뉴가 탄생했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ㅎ
말이 필요 없던 육사시미 에요
여태껏 먹어본 육사시미 중 손에 꼽는 맛으로 1인당 한판씩 먹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
개인적으론 별 감흥이 없었던 꼬막 전이에요
일단 바삭하지 않아서 별로였고, 꼬막 전 안에 양파 같이 물이 나오는 재료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네요 -_-
다음엔 차라리 육사시미 한판을 더 먹거나 꼬막무침을 먹겠어요 ㅎ
동네에도 엄지네꼬막집 체인점이 있는데, 확실히 본점에서 먹는 게 맛있네요
아... 동네 엄지네 포장마차 체인점엔 유통상의 문젠지 육사시미가 없던데 동네에서도 육사시미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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