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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맛집

가양동 주민이 알려주는 가양역 맛집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by 가리온K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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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오픈하고 올여름에 다녀온 조금 늦은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리뷰 ㅎ

 

지금은 열기가 좀 식었지만 오픈 당시 어마무시한 오픈 빨로 손님을 끌어 모았던 솥뚜껑 삼겹살집..

가양역 주변 제일 가까운 삼겹살집으로 통삼겹살을 1인분 200g 10,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손님 몰이에 나섰던 곳

 

 최고급 돼지를 30년 전통 비법으로 저온숙성 한다 하는데, 옆에 있는 원산지를 보니 삼겹살 칠레산, 목살 네덜란드산, 항절살 캐나다산, 이베리코 소세지 스페인산이라 되어 있네?

음.. 저온숙성이 아니고 냉동된 고기를 저온에서 해동 하는 거구나..로 이해 했음.. ㅎ

 

뭐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에 통삼겹살 과 통목살을 섞어서 주문함

옛날 한참 유행했던 솥뚜껑 삼겹살이랑 무한리필 삼겹살이 생각났는데, 어쨌든 아무리 봐도 가격 싼 건 확실하네

 

가격이 가격인지라 반찬은 특별한건 없고 김치와 콩나물이 솥뚜껑 위에 올라오는 방식

 

A급 지방으로 보이는 돼지비계가 가운데 올라오고 사이드론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멜젓

 

통목살 1개에 통삼겹 3개를 주문했는데 고기 한 덩이가 1인분

 

제주 근고기가 생각나는 비주얼 인데 차이점이라면 제주 근고기는 숯불로 굽는 방식

고기가 두껍다 보니 비계가 따로 있지만 역시나 타는 부분이 많고 잘 익히기가 어려움

역시 솥뚜껑 방식은 얇은 두께의 냉삼이나 한입 크기로 자른 생삼겹이 더 나은 듯 보임

 

통삼겹살을 솥뚜껑에 굽는 방식이라 자주 뒤집어도 타는건 어쩔 수 없는데 구운 김치를 고기에 싸 먹으면 꽤 좋은 맛을 내네?

 

개인적으로 고기보다 더 맛있었던건 볶음밥인데 비벼 나온 비빔밥을 볶아 먹는 맛이 좋다

치킨도 한마리도 1만 원이 넘은 지 오랜데, 삼겹살을 1만 원의 싼 가격으로 먹는다는 게 가성비 좋게 느껴짐

사실 집에서 고기 구워먹고 치우는 거 생각하면 1만 원은 수입이든 뭐든 다 용서되는 거 아닌가? ㅎ

다만 목살이든 삼겹살이든 육즙이 있진 않아서 퍽퍽한게 단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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