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 여행 첫 코스로 오미자 테마터널에 갑니다
오미자 테마터널 은 고모산성 과 문경 토끼비리 와 같은 곳에 있어서 한 번에 다 둘러보면 좋아요
오미자 터널은 입장료가 있고요, 시설 내에서 금연이고 반려견 입장과 외부음식 반입이 안돼요
실제 기차가 다녔던 터널을 개보수해서 테마터널을 만든 곳인데, 개인적으론 생각보다 크게 볼거린 없어 보였어요
관람 내내 터널의 아치형 천장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고래쇼 미디어 아트 같은 걸 참고해서 다시 리모델링하면 어떨까? 싶었네요
터널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영상물이 나오는 곳에서 되돌아 나와야 하고요, 돌아 나오며 드는 생각은 살짝 입장료가 아깝다?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차 라 뭐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 확실한 건, 뭔가 볼거리 시설이 더 확충되어야 한다.. 였고요, 그 대안으로 미디어 아트가 어떨까? 싶은 생각이었어요
오미자 터널을 나와 바로 위로 이어지는 고모산성으로 갑니다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살짝 덥기도 했는데, 가끔씩 시원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았어요
고모산성 꼭대기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얼마 오르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네요 ㅎ
고모산성에서 내려와 다음으로 찾은 곳은 문경 대표 관광지, 문경새재 도립공원이에요
주차장이 무료 개방이라 관광객들에겐 더없이 좋은 환경이고요, 문경새재 입구에서 유료 셔틀을 타고 1 관문까지 가려고요
셔틀로 2 관문까지 가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주말엔 오후3시에만 2관문 까지 가는 셔틀을 운영하더라고요
셔틀은 이용금액의 절반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줘서 부담도 없고요, 상품권을 받는 문경지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해요
셔틀을 타고 올라온 1 관문엔 오픈세트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말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더라고요
세트장은 유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저흰 일정상 세트장은 건너뛰고 2 관문으로 올라갔어요
반딧불이 도 산다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인데요, 계곡물도 어찌나 맑고 차가운지 이곳의 자연환경이 어떤지 대략 가늠이 되었어요
황톳길이라 맨발로 트레킹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확실히 건강엔 더 좋을 거 같아요
2 관문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문경새재 과거길이 보이는데, 진짜 이 길로 과거를 보러 갔다는 게 신기했네요
인공폭포 인지 자연폭포 인지 모를 폭포에 다다르면 2 관문에 가까운 건데 떨어지는 물소리가 정말 힐링 사운드네요 ㅎ
1 관문에서 2 관문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린거 같고요, 2관문 뒤쪽으로 쉼터가 있어서 좀 쉬었다 가기 좋아요
3 관문까지 올라가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2 관문에서 하산했는데,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이렇게 좋은 곳인지 처음 알았네요
다음엔 단풍철에 오고 싶은데 그땐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 같네요
트레킹 코스로 정말 좋았던 곳이었고, 기회가 되면 3코스까지 완주하고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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