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여행 종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은 필수코스 아닌가요?

종묘 세계문화유산

02-765-0195
서울 종로구 종로 157

서울 인사동과 광장시장 딱 중간인, 세운상가 앞쪽에 위치한 '종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왔어요

경복궁이나 창경궁과 마찮가지로 꼭 한번 들려봐야 할 곳인데 그냥 지나치는 일이 허다한 곳이에요

'종묘'는 조선의 역대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곳으로 가장 정제된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기도 하죠

 

입장권을 끊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인데, 청소년은 무료고요 대인은 1,000원으로 가격은 아주 저렴하네요 ㅎ

 

입장권 확인을 하고 종묘에 입장을 하면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게 '신로'라는 돌 길인데, 신로는 말 그대로 혼령이 다니는 길이라고 하고요, 안내처럼 보행을 자제해야 할거 같아요 

 

종묘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곳이, 공민왕 신당이고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역사적 교육에도 참 좋을 듯하네요 

 

종로통에 있는 종묘지만, 이곳에만 들어와 있어도 신기하게 도시의 소음은 전혀 안 들리네요

푸릇한 봄과 알록달록한 가을엔 더 좋을듯한 분위기 에요 ㅎ

 

이런 비슷한 분위기를 서오릉이나 여주 세종대왕릉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분위기에 휩싸이니 여기가 서울이 맞나?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ㅎ

 

아직 푸릇함이 없는 계절이지만 따뜻한 햇살에 고즈넉한 분위기는 최고였고요, 어디에서나 인생샷 건질 확률이 많은 곳이었네요 

 

제가 만약 투어가이드 라면, 꼭 종묘에 한 번씩은 데려올 거 같아요 :D

 

종묘의 하이라이트 신주를 모시는 '영년전'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요

 

그간 몰랐던 사실이나 명칭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아이들 교육에도 정말 좋았던 날이었어요

 

악공청 이란 단어도 종묘에 와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종묘에 와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종묘사직 이란 단어인데요, 종묘는 역대왕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사직은 국가를 말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극에 종묘사직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나 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