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물의 24시 이천 설렁탕 맛집 푸주옥

이천 미란다호텔 앞 푸주옥으로 갑니다

24시 설렁탕 도가니탕 맛집인데 이젠 완전히 자리 잡아 이천에서 설렁탕 하면 푸주옥 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가격은 매번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르는 물가에 공과금, 인건비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설렁탕 한 그릇을 13,000원이나 주고 먹어야 하나? 하고 가끔 망설이기도 합니다

손님들도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죠..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있는것 처럼요..

 

파 절단기로 썰어낸 것 같은 대파는 뚜껑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워낙 많이 썰어담아낸 대파가 다 말라 있습니다

대파향이 많이 날아가 설렁탕에 넣어도 파향이 많이 나진 않겠네요

13,000원 가격의 설렁탕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설렁탕은 꽤 진해 보입니다

대파와 후추 소금을 치고 맛있게 먹으면 될 듯싶은데, 역시 마른 파는 대파향이 많이 나진 않네요

 

소면과 얇게 썰은 양지와 사태가 들어 있고요, 양이 많다 말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래도 국물은 깔끔한 맛이라 밥을 말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1인당 13,000원의 가격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