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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여행

서울근교 걷기좋은 광릉 숲길 포천 국립수목원 당일치기 여행

by 가리온K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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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릉 숲길을 거쳐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갑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주말엔 주차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로 힘든 곳인데요, 예약사이트를 보니 역시나 매진되어 봉선사 주차장을 이용하게 됐어요

 

광릉 숲길은 봉선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데요, 포천 국립수목원 외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광릉 숲길에는 화장실이 없고 취식이 금지되니, 화장실은 봉선사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발하는 게 좋겠네요

광릉 숲길만 트레킹시 왕복 2시간이면 넉넉하고요, 여기까지 왔는데 국립수목원을 빼놓고 갈 수 없으니 수목원까지 돌아보면 넉넉히 4시간 정도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아침 일찍 오니 흐르는 계곡물 사이로 피어나는 물안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맑은 공기가 더 맑고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어요

 

어디로 눈을 돌려도 다 초록한 세상이라 눈이 맑아지는 게 느껴지고요, 나무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에 가슴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D

 

오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포천 국립수목원이라 좀 시간이 있어서 광릉 숲길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입장하려고 해요

수목원에 들어가지 않아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곳이에요

해가 지고 선선한 저녁에 걷거나 이른 새벽 아침에 걷는 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에요 ㅎ

 

 

광릉 숲길도 다 돌아보고 이제 국립수목원에 입장합니다 ㅎ

 

입장료는 성인 1,000원으로 아주 싸고요, 입장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입장이 가능하니 특별히 예약 없이 와도 될 거 같아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건 1일 방문자 4,500명 이하로 제한한다고 하는데 문의 결과 그 정도의 방문객은 오지 않으니 부담 없이 오라고 하네요 :D

 

사설 수목원과 달리 최대한 원시림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곳이라 개인적으론 더 좋았네요

 

휴게광장 앞으로 작은 매점도 있어서 저흰 여기서 간단한 간식을 사 먹었네요 :D

 

간식을 먹고 가던 길을 조금 더 오르니, 숲 속카페 란 푯말이 보여요

음...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하고 가야겠어요

 

커피도 시원하지만 빵빵한 에어컨 덕에 좀처럼 밖에 나가기가 싫네요 ㅎ

저희가 방문한 토요일은 전국 폭염주의보였던 날이었죠...ㅋ

 

전나무 숲길을 지나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쪽으로 갑니다

 

관람객 누구나 둘러볼 수 있고 안쪽 휴게실에는 에어컨도 나오니 잠깐 쉬어가기도 좋은 곳이에요

 

열대식물이 많은 이국적 풍경이라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인데, 온실의 특성상 살짝 더운 건 감수해야 하죠 ㅎ

 

사설 수목원에 비해 인위적으로 꾸며진 곳이기보다 자연 깊숙이 들어와 있는 느낌이 상당한 곳인데요, 아이들과 오기에도 정말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수목원 트레킹도 마치고 이제 처음 출발했던 봉선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서울근교 당일치기 트레킹코스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었고요, 봉선사 주차장 주변으로 식당과 카페가 많던데 거기서 점심을 먹어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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