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강서구청 가양역 맛집 더덕 솥뚜껑 삼겹살 서울 등촌점

근래 오픈한 강서구청 가양역 맛집 '더덕 솥뚜껑 삼겹살 서울 등촌점'에 왔어요

요즘 다시 레트로 열풍인지 김치 삼겹살집이 동네에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곳은 특이하게 더덕을 삼겹살과 구워 먹는 방식이에요

오픈 이벤트로 sns 업로드시 테이블당 주류나 음료 1병이 무료고요, 더덕 도 9월 말까지 무한리필이에요 ㅎ

 

  더덕 솥뚜껑 삼겹살 서울 등촌점 옆으로 가성비 좋은 왕 세숫대야냉면 돈가스가 있고요, 앞으론 오복순대국, 뒤쪽으론 태양수제돼지갈비, 등촌 최월선 칼국수 가 있죠

요즘 이쪽 라인으로 강서구청 맛집이나 가양역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많고, 실제로 내공 있는 집들이 많아서 외식이나 한잔 하러 나오기 좋은거 같아요 :D

 

더덕 솥뚜껑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고요 솥뚜껑에 나온 구성이 좋아 바로 1인분을 추가 했어요

삼겹살은 1인분 180g인데요 요래요래 구워 먹으면 남자는 2인분은 족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ㅎ

 

더덕, 버섯, 부추, 김치, 콩나물, 고사리 가 커다란 솥뚜껑에 올라가고요, 마늘과 상추는 따로 주시네요

모든 구성이 솥뚜껑에 올라가 있어서 따로 반찬은 안 나오고요, 솥뚜껑에 올라간 야채 중 더덕만 추가금이 있어요

9월까진 더덕도 무료리필이니 9월 안에 달리시길 추천드려요 ㅎ

 

구워 먹는 더덕과 고사리가 진짜 맛있었고요, 고사리나 미나리는 돼지고기와 많이 구워 먹어봤지만 더덕은 처음인데 더덕 특유의 향이 몸을 더 건강히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돼지기름에 구워진 더덕과 부추를 싸 먹는 맛에 술이 술술 들어가는데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와잎님도 맥주 두 잔을 거뜬히 마셨네요 ㅎ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요, 개인적으론 삼겹살이 조금만 얇았으면 좋겠네요

돈가스도 일본식 돈까스 보다 한국식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삼겹살도 두꺼운 거보다 얇은 게 좋더라고요

나.. 옛날사람??

 

와잎님과 둘이 더덕삼겹살 3인분을 먹고 볶음밥 1인분을 추가 주문했어요

삼겹살을 조금 남겨 볶음밥을 만들 때 같이 넣고 볶았는데요, 볶음밥은 사장님이 직접 볶아주세요

볶음밥에 날달걀이 들어가서 혹시 맛이 이상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고소한 게 정말 맛있었네요 ㅎ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한때 유행했던 냉동삼겹살도 이런 구성으로 나오면 다시 대박을 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남은 상추를 잘게 잘라 볶음밥에 얹어 먹으니 더 맛있었고요, 두 공기를 볶을걸 그랬다며 많이 아쉬워했네요 ㅎ

동네에 이렇게 맛집이 많이 생기니 돌아가며 방문하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