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깨끗한 중국집 맛집 처음으로 차이나 간짜장 볶음밥 추천

 

깨끗한 내 외관과 카페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민 '처음으로 차이나' 중국집에 왔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기도 하지만 캐주얼한 느낌이 좋아 꼭 한번 와보고 싶었거든요 ㅎ

 

밖에서 보는거 보다 실내는 더 깨끗한 모습이었고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대라 손님은 별로 많지 않았어요

테이블은 4인 테이블 8개~10개 정도 되는 거 같고요, 새로 생긴 중국집이라 모든 게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홀에서 주방이 살짝 살짝 보이는데 홀만큼 주방도 깨끗하게 운영하시는 거 같아요

 

기름을 많이 쓰는 업종인 만큼 주방의 청결도가 생명인데 젊은 사장님 내외분의 마인드가 상당히 좋으신 거 같아요

 

처음으로 차이나 메뉴판 에요

규모에 비해 메뉴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식사메뉴는 선택과 집중처럼 제일 많이 찾는 음식들로 구성된 있고요, 요리부 역시 가족단위나 회식단위로 제일 많이 찾는 음식들로 구성되 있어요

 

오늘은 늦은 점심만 간단히 먹고 갈 거라 볶음밥과 간짜장 만 주문했는데 다른 건 몰라도 동파육과 크림새우는 상당히 먹어보고 싶네요

 

다음엔 저녁에 와서 중식요리에 공부가주 나 연태 고량주 한잔 적셔야겠어요 ㅎ 

 

큰 규모의 중국집은 아니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 신경 쓴 모습이 보이는 게,물도 맹물이 아닌 자스민차 같은 향이 있는 물

이 나와요

 

제가 주문한 볶음밥 곱배기 에요

반숙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비주얼이 감동적이고요, 계란과 숙주의 함량이 상당한 볶음밥이에요

 

한숟가락 먹었을 뿐인데 상당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볶음밥이었는데요, 볶음밥에서 불향까지 나는 게 웍 과 불을 잘 쓰는 사장님 인듯 느껴졌어요

 

인남미도 아닌데 센 불에 스킬 있게 볶아서 밥알이 고슬고슬 잘 날아다니고요, 숨이 죽지 않은 아삭한 숙주도 식감이 잘 살

아 있었어요

 

볶음밥을 먹는 내내 숙주에서 물이 생기지 않았고요, 짜장과 섞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이 었어요

 

짜장을 섞지 않고도 볶음밥 자체만으로 상당히 맛있었는데요, 볼순 없었지만 분명히 웍과 불을 잘 쓰는 분 인 게 분명해요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가 올라온 걸 본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데 이곳에서 감동적 비주얼을 보네요 ㅎ

면강화제 가 들어간 면이 아니라 많이 먹어도 속에 부담이 될 거 같지 않았고요, 간짜장은 전분물의 사용은 보이지 않았어요

 

상당히 임팩트 있게 먹었던 양평 80년 전통의 노포 '홍춘관'에 비견될 맛이었고요, 센 불에 볶아 수분을 가둔 스킬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간짜장이었어요

 

이곳에서 짬뽕과 요리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현제 기준 볶음밥과 간짜장을 누구에게 추천해도 상당한 공감을 받을 맛이에요 :D

 

부천역 인근에서 중국집은 단연 처음으로 차이나 가 최고인 듯싶고요, 부천역 맛집으로 통틀어도 손에 꼽을 집이에요

중국집 기본 중에 기본 음식이지만 웍과 불을 잘 사용한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집이에요

 

조만간 재방문해서 볶음밥과 요리 쪽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