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이 겨울에 더 좋은 이유

 

 

여기는 눈 내린 포천 산정호수

포천 대표 관광지로 소문난 곳이어서 그런지 눈길을 뚫고 많은 사람이 와 있었습니다

저희도 얼른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둘레길로 들어섰습니다

 

 

눈 덮인 설산과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 장 남깁니다

아직 스위스 마테호른 근처에도 못 가봤지만 왠지 이런 풍경이 아닐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눈 내린 산정호수는 정말 이국적인 풍경이라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맛나 보이는 식당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여럿 보이는데, 오늘 미리 점찍어둔 곳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조금 걸어보니 배경이 좋은 곳에 있는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늘이 별로 없는 길이라 여름엔 좀 힘들듯 싶은데, 가을이나 겨울엔 이 만한 곳도 없겠네요

더구나 단풍 진 가을이나 눈 내린 겨울이 백미 중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겠네요

 

 

산정호수 둘레길은 반쯤 돌아보니 대략 1시간이면 다 돌 수 있을 듯싶고, 경치감상하며 사진 찍고 느슨히 돌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거 같네요

근데 우린 운동하러 여기까지 온 게 아니기 때문에 느슨히 느슨히 돌아봅니다 ㅎ

 

 

 

폭설이 예보된 주말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평소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포천, 연천, 철원 세 군데 지역을 묶거나, 두 군데 지역만 묶어서 여행코스를 짜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이 지역의 장점이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눈 내린 다음날이나 눈 내리는 날 추천드리고, 좋은 기운 많이 받고 좋은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