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곳, 제부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다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제부도 빨간등대에서 매바위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일명 제비꼬리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상쾌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주차는 빨간 등대 쪽에 해도 되고, 매바위 공영주차장 쪽에 해도 되는데, 빨간 등대 쪽에 주차를 해야 주차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어느 쪽에 주차를 해도 왕복으로 갔다 오는 코스라 기왕이면 주차비가 없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게 좋겠죠..
누구 아이디어 인지 해안산책로를 따라 작은 조형물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장식되어 있습니다
계속 걷다 보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길에 산뜻한 영감을 불어넣어줍니다
신기하게 발걸음을 멈춰 계속 사진을 찍고 싶게끔 만드네요.. ㅎ
나무데크길이 끝나고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 포장길로 들어서자 멀리 매바위가 보입니다
제부도 빨간 등대에서 매바위까지 편도 30분 정도 거리라 제부도 바닷길이 잠기는 물때를 꼭 확인하고 걸어야 하죠
자칫 제부도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ㅎ
제부도에 설치된 전광판을 보니 오늘 계속 바닷길이 열려 있는 거 같네요?
바다 물때를 잘 모르지만 이런 날도 있군요..
근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매바위까지 갔다 와야 하는데 우산도 없이 빗줄기가 굵어지네요
어쩔 수 없이 다시 빨간 등대 쪽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아쉽지만 매바위는 차로 지나가며 보려고요..
해안산책로 만 보면 대부도 보다 제부도가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직선으로 뻗어있는 코스도 좋고요
따뜻한 날씨에 겨울에도 비가 내리는 지금이 아쉽지만, 눈이 내릴 땐 절경이 따로 없겠네요
제부도 등대가 있는 주차장까지 오니 빗줄기가 많이 줄어들었네요
카페에서 비를 피하다 매바위까지 갔다 올걸 그랬습니다
아쉽지만 매바위는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봐야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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