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원도 홍천군 수타사..
비교적 짧고 오르 내리막 없이 평지를 걷는 트레킹 코스로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주차는 관광버스까지 들어오는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곳이라 주차도 어려움은 없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와도 옆동네 경기도 양평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행정구역상 강원도로 들어가는 지역이라 경기도의 청정함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죠
수타사 옆으로 수타사 산소길이 시작되는데, 생태숲공원을 먼저 둘러보고 시작해도 좋고 돌아오는 길에 둘러봐도 좋습니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갖고 왔다면 돌아오는 길에 들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코스는 1코스부터 4코스까지 이뤄져 있고 체력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싶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2코스를 선택하는데 왕복 5km 정도 되는데요, 다음엔 3코스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수타사 산소길에 들어서기에 앞서 708년 신라시대에 창건했다는 수타사를 잠깐 둘러봅니다
작년에 왔을 땐 방문객이나 등산객에 무료 국수공양 을 해주셔서 감사히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타사를 나와 위로 올라가면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빠지면 수타사 산소길로 이어집니다
수타사의 연못은 연꽃이 필 때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만 지금은 꽁꽁 얼어 있네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연꽃이 필 때 맞춰 소풍처럼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엔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았네요
얼어 있는 계곡물과 녹지 않은 눈이 더 겨울 겨울 하네요 ㅎ
산소길 이란 말처럼 깨끗한 산소와 피톤치드가 느껴지는 길입니다
오르내리막이 거의 없는 길이라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길입니다
강원도 인 만큼 일교차가 상당할 거라 생각되는데 그 때문인지 계곡물이 꽁꽁 얼어있습니다
귕소 출렁다리가 있는 갈림목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가거나 신봉마을 까지 갔다가 되돌아와도 됩니다
궝소 출렁다리에서 신봉마을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을뿐더러 2코스는 신봉마을까지라 저흰 신봉마을까지 갔다 오려고 합니다
둘레길펜션 이 있는 곳이 신봉마을인데 여기서 다리를 건너 한 바퀴 돌아 징검다리를 건너 되돌아 내려갑니다
펜션에서 카페와 매점을 같이 운영하는데 겨울엔 쉬고 봄부터 영업한다 쓰여 있네요
다시 귕소 출렁다리 쪽으로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아까 왔던 길의 맞은편 길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이렇게 오고 가는 길을 다른 길로 선택해 트레킹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이는 풍경도 다르고 걷는 맛도 다르기 때문이죠
좀 걷다 보니 저 앞에 수타사 다리가 보이네요
쉬엄쉬엄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고, 개인적으로 여름 보다 겨울이 더 아름다운 길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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