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했던 강화 맛집 금문도 중화요리 예약하고 가세요

 

오늘도 인천 강화군 강화읍 에 맛집 찾아왔습니다

위치는 강화 시외버스터미널 2층..

'금문도'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인데, 지금도 배달을 하는지 모르지만 야외간판에는 배달전화 가 있네요

 

금문도 영업시간은 상당히 짧은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네요

처음 방문이라 혹여나 일찍 가면 좀 그럴까 싶어 오전 10시 방문했습니다

어..? 오전 10시인데 대기 손님이 많습니다

더구나 예약판에는 30분 간격으로 예약자 이름이 빼곡합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맛집인 줄 몰랐네요.. ㅎ

 

스탭분께 여쭤보니 현장 대기도 가능하 다해서 바로 웨이팅에 들어갑니다

대략 4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하라 하네요..

인기에 비해 조금은 좁아 보이는데, 대략 15 테이블 정도 되는 거 같네요

테이블은 아주 많진 않지만 주방 6명 정도, 홀 5명 정도로 직원분들이 많은데 이것만 봐도 얼마나 바삐 돌아가는 매장인지 알 거 같네요

 

무항생제 돈 등심을 사용한다는 강화 순무 탕수육과 강화 노랑 간짜장, 볶음밥, 삼선짬뽕을 주문합니다

금문도의 시그니처라 그런지 다들 탕수육과 간짜장은 필수로 주문하는 거 같아요

 

아삭한 순무채 가 소복이 올라가 있고 걸쭉한 탕수육소스가 아니라 유자소스가 뿌려 나오는 방식입니다

유자소스의 상큼한 맛과 향이 좋고 순무채와 같이 먹는 탕수육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에요

상당히 독특한 맛이라 한 번은 어떤 맛에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

 

다음은 강화 속노랑 간짜장인데요, 채 썬 고구마를 튀겨 올려낸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튀김양이 상당히 많아 저흰 반은 그냥 먹고 반만 짜장과 섞어 먹었어요

달달한 맛이 많은 간짜장이고 튀김 덕분에 바삭한 식감까지 있는 간짜장이었어요 ㅎ

 

볶음밥은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촉촉한 맛이 좋았고, 간은 약간 심심했지만 짜장을 섞어 먹으니 간이 딱 맞았어요

 

가재가 올라가 있는 삼선짬뽕 비주얼도 상당한데요, 전복과 새우, 문어까지 들어가 있어요 ㅎ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은 기본이라 배 만 부르지 않았다면 밥을 말아먹고 싶었네요

강화맛집으로 너무 유명한 곳이라 다음엔 꼭 예약을 하고 와야 할거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