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맛집 직장인 점심 원조감자탕 일미집 강서점

여기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

가양역 과 증미역 사이에 있는 가양역 맛집 '원조감자탕 일미집 강서점'에 왔어요

신축한 지식산업센터 2층에 있는곳으로 밖에선 잘 안 보여요

본점이 예전에 수요미식회 같은 TV프로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나 봐요

 

새로 오픈한 곳이라 모든 기물들이 깨끗한데요, 하다 못해 숟가락 젓가락까지 모두 신삥이에요 ㅎ

 

감자탕 전문점이라 감자탕 외엔 없고요, 유일하게 오징어 데침 정도 있네요

감자탕 대, 중, 소는 평일 오후 1시 이후에 주문가능한데, 평일엔 직장인 때문에 점심 감자탕백반으로 팔고 있어요

 

반찬은 테이블 위에 있는 항아리에서 꺼내 먹으면 되고요, 따로 겨자장과 마늘, 청양고추를 주시네요

 

 

저흰 감자탕 大자를 주문했는데 지방에서만 감자탕을 먹어봐서 그런지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았어요

감자탕은 특이하게 석쇠를 깔고 그 위에 올려주시는데 냄비가 빠질까 봐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시각적 효과? 를 위해선거 같아요

 

 

국내산 등뼈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고, 4명이서 뼈 한 개씩 건졌더니 바닥에 한두 개 남았네요..

국물은 깔끔한데 진하진 않고, 등뼈는 잡내 없고 부드러워요

살도 제법 많아서 쏙쏙 발라 먹는 맛도 좋았네요 ㅎ

 

양이 적다 보니 14,000원 주고 뼈추가를 했고요, 추가한 뼈 역시 양이 많진 않았네요

근데 메뉴판 가격을 다시 보니 양과 비례해서 양이 적은 건 아닌 거 같기도 하네요

2명이서 小자 하나 주문해서 볶음밥까지 먹으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 보여요 ㅎ

 

저희 역시 볶음밥으로 마무리했고요, 동네에 식사 겸 한잔 하러 오기 좋은 곳이 생겨서 좋네요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