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 최월선 칼국수 에 도전장을 내민 등촌 샤브 칼국수 가양역점

 

 

이곳은 서울 강서구 가양역 6번 출구..

증미역 4번 출구로 나와도 되는 '등촌 샤브 칼국수 가양역점'으로 갑니다

워낙 알려진 체인점이지만 저희 동네에 생길 줄은 몰랐네요..

그도 그럴 것이 인근에 비슷한 음식을 내는 오랜 맛집 '등촌 최월선 칼국수'가 있거든요.. ㅎ

어쨌든 오늘은 동네 주민의 한 사람으로 단골집을 건너 맛보러 갑니다.. 

 

 

등촌 최월선칼국수와 달리 등촌 샤브칼국수는 1인분 주문은 안됩니다

샤브 형식이라 그런 거 같은데, 요즘은 1인 샤부샤부도 있으니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는 들깨버섯칼국수와 얼큰 버섯칼국수를 주문했는데 키오스크 그림처럼 고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샤브용 고기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죠

샤브용 고기는 1인분 1만 원으로 칼국수와 합하면 1인당 21,000원의 가격입니다

부담되는 금액인데, 2인 주문 시 고기는 1인분만 주문하는 게 그나마 괜찮을 거 같습니다

 

 

얼큰 버섯칼국수인데 버섯은 별로 들어있지 않고 미나리가 상당히 들어갔습니다

미나리에 샤브용 고기를 싸 먹으란 의미 같죠?

겉절이는 셀프바에서 갖다 먹으면 되고 액젓맛이 강한 겉절이는 아닙니다

 

 

끓어오르면 미나리가 다 익기 전에 먹어 줍니다

데쳐 먹는 방식처럼 먹는 게 미나리향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샤브용 고기와 미나리를 싸 먹는 맛이 좋아 고기를 더 주문하고 싶어도 점심식사론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법카찬스 나 누가 사 주지 않는다면 말이죠.. ㅎ

 

 

야채와 고기를 먹으면 다음은 칼국수를 넣어 끓여줍니다

본사에서 오는 면발인지 간이 상당히 되어 있습니다

육수를 요청하거나 물을 넣어 끓이지 않으면 상당히 짜지니 물이나 육수는 요청해야 할거 같습니다

 

 

옆에서 주문한 들깨버섯칼국수 도 맛 만 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해서 아이들이 먹기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들깨버섯칼국수도 간간하긴 마찬가지네요..

 

 

칼국수 면까지 다 먹고 나면 다음은 볶은밥인데, 볶은밥은 주방에서 볶아 갖다 주십니다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좋고 칼국수 육수도 조금 들어간 거라 더 맛있네요

근처에 있는 등촌 최월선칼국수와 비슷한 듯 다른 칼국수라 개인 선호도에 따라가면 될 거 같습니다

다만 가격대는 등촌 샤브칼국수가 더 있으니 법카찬스 를 노려 보시길... ㅎ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