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트레킹
인천 중구 대무의로 26-9 (무의동 298-1)
영종대교를 건너기 전 영종도휴게소에 들러 화장실 및 편의점에 다녀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무의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무의편의점인데요, 이곳에서 무의도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큰 무리 회전교차로 코너에 무의편의점, 큰 무리선착장화장실, 카페뮈 가 한 곳에 모여 있고요, 주차는 큰 무리회전교차로 이면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무의편의점 옆으로도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사실 이곳 큰 무리 회전교차로에서 트레킹이나 등산이 시작되는 곳인데 주차공간이 너무 적은 게 좀 아쉽네요
물이나 기타 간식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무의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구입 후 편의점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 무의도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지도에서 보듯 무의대교를 건너 큰 무리선착장 이 있는 곳이 1번으로 표시되어 있고요, 1코스 해안둘레길을 따라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으로 진입 후 실미도 트레킹 후 2코스 해안둘레길을 따라 국사봉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국사봉 인근의 능선에서 국사봉으로 갈지, 다시 큰 무리선착장으로 올지 를 정하면 되고요, 2코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진입할 수 있으면 좋은데, 트레킹코스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2코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멀리멀리 돌아가야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는데, 그렇게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가서 버스로 큰 무리선착장에 오는 것도 방법이고요, 아니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호룡곡산을 공략하거나 광명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소무의도 트레킹을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계단을 오르면 두 갈림길에서 저는 큰 무리 둘레길 A코스로 진행했고, 나중에 무의도 실미도 트레킹코스를 끝내고 돌아 나올 때 보니 왼쪽길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ㅎ
해안둘레길을 거치지 않고 등산코스로 잡으시려면 갈림길에서 왼쪽 국사봉 방향으로 진입하면 되겠네요
봄의 전령사 진달래가 지천에 피었고요, 아래로 무의대교와 큰 무리선착장이 보입니다
이제 출발
스토리텔링 이라는데 조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ㅎ
처음 시작은 이렇게 숲 속오솔길로 시작이 됩니다
큰 무리선착장에서 출발한 지 5분~10분이면 실미방향 해안둘레길 1코스에 진입하게 됩니다
뻘이 없는 지역이라 그런지 바닷물이 깨끗해서 놀랐고요, 탁 트인 바다풍경에 더 한번 놀랐네요
만조 시기라 물이 천천히 차오르고 있는데요, 서해바다의 묘미가 만조, 간조 아닐까 싶네요
뻘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물색깔이 이렇게 다릅니다 ㅎ
발이라도 한번 담갔으면 좋겠네요
오른편으로 보이는 섬이 그 유명한 실미도이고요, 실미해수욕장 실미유원지에서 간조와 만조 때 물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곳이죠
당연히 물이 차기 전에 나와야 하고 방송도 하니 꼭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ㅎ
1코스 해안둘레길이 끝나는 시점에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이쪽 능선을 따라 2코스 해안둘레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실미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닷가에 내려가 봅니다
예전 실미해수욕장에 왔을 땐 물이 상당히 탁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아직은 사람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물이 깨끗하네요
실미도로 들어가는 물길이 열렸는데, 간조 때가 되면 물길이 닫히니 빨리나 와야겠죠
사진 찍으며 경치감상하며 슬슬 걸었더니 실미해수욕장까지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실미유원지는 캠핑이나 차박도 가능한데, 당일캠핑은 차량 1대당 5,000원, 당일 주차 3,000원, 대인 1명당 2,000원의 요금이 있어요
실미유원지 쪽에서 걸어 올라오면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요, 여기가 표지판에 화살표가 찍혀 있는 2코스 구간의 시작이에요
안내표지가 헷갈리기도 하고 확실한 화살표 가이드가 없다 보니 이 길이 맞는가? 아닌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헷갈렸던 그 길이 맞네요
실미해수욕장에서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국사봉 방향, 2코스 해안둘레길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트레킹 을 하거나 둘레길을 돌 때 제일 좋은 시기가 봄이 아닐까 싶은데요, 섬이라 그런지 내륙보단 꽃이 조금 늦게 피는 거 같아요
조금 올라오니 실미유원지 와 실미도가 보이고요, 이 푯말 앞에서 왼쪽으론 국사봉, 오른쪽으론 2코스 해안둘레길입니다
저는 트레킹이 목적이기에 오른쪽 2코스 해안둘레길로 진입합니다
차량의 진입을 막는 철문이 있지만 여행객은 진입할 수 있게 문이 열려 있고요, 안내문에 적혀 있는 가이드는 꼭 지켜야겠습니다
그늘진 소나무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2코스 해안둘레길로 갈 수 있고요, 멀진 않지만 갈림길에서 표지판이 없는 게 좀 아쉽긴 했네요
초행인 사람들은 헷갈리잖아요 ㅎ
2코스 해안둘레길이 '작은 하나개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표지판에 화살표가 찍혀 있어서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는 건 참 좋네요
작은 하나개해변으로 가는 데크길을 따라갑니다
여태껏 소나무숲 그늘길을 걸어왔는데요, 이제 햇살이 내리는 데크길로 접어들었네요 ㅎ
여름엔 좀 더울 수 있겠지만 요즘 같은 봄날엔 광합성도 하고 좋네요 ㅎㅎ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오니 멀리 실미유원지에서 실미도로 이어지는 물길이 보입니다
갤럭시 S23+ 로 찍은 건데, 오~~~ 화질 좋고 줌도 좋네요 ㅋ
2코스 해안둘레길 쉼터 겸 전망대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보온병에 싸 온 뜨거운 물로 커피도 한잔하고 김밥도 한 줄 하려고요 :D
아직 봄이라 햇님을 등지고 앉으니 해풍은 시원하고 등짝은 따뜻하고 좋습니다
아메리카노에 먹는 김밥도 꽤 좋은데요?
다음엔 김밥에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싸와야겠어요
옆에서 다른 분이 먹는 잠봉샌드위치가 그렇게 맛있어 보이네요.. -_-;;
부담스럽게 바로 앞에 갈매기 한 마리가.. 좀 있다 한 마리 더...
앞에서 자꾸 먹이를 나눠달라 소리를 소리를 지르는데, 갈매기밥 없이 와서... ㅎ ^^;;
그나저나 갤럭시 S23 플러스 화질 진짜 좋긴 하네요 ㅎ
이곳 2코스 해안둘레길에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30분가량 쉰 거 같은데요, 9시 55분 출발했으니 이곳까지 와서 쉬고 먹고 다시 출발하기까지 2시간 걸렸네요
그냥 저처럼 사진 찍고 어슬렁거리지 않고 이곳까지 오면 1시간 10분~20분 이면 충분할 듯싶어요 :D
2코스 끝 지점엔 몽돌해변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고요, 지도에 표시된 노란선이 끝나는 지점인 작은 하나개해변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2코스에서 얕디 얕은 산을 넘어가면 작은 하나개해변인데요, 이곳에서 하나개해수욕장 이 가깝게 보여요
다만 제가 모르는지 모르지만 지도에 표시된 길에도 작은 하나개해변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보이질 않았네요
일단 전망대 찍고 하나개해변으로 갑니다
작은 하나개해변도 갯벌이 없어서 인지 바닷물은 맑은 편이었고요, 편의시설이 없는 것만 감수할 수 있다면 이곳에서의 해수욕도 좋아 보입니다 ㅎ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으로 길은 계속 이어지니 일단 계속 가던 길을 갑니다
전래동화처럼 전해져 오는 얘긴지 모르지만 이런저런 썰을 볼 수 있고요, 이곳에서 쉬지 않고 일단 가던 길을 계속 가 봅니다
아직은 쉴 때가 아닌 거 같아요 ㅎ
모래사장과 자갈이라 부르긴 큰 돌 들로 이루어진 작은 하나개해변까지 왔네요
이곳까지 찍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도 되지만 좀 더 가보기로 합니다
노란 길이 끝나는 화살표로 표시된 지점에 있고요, 이제 섬을 가로지르는 하얀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오전 9시 55분 출발했는데 지금 오후 12시 49분 현제 이곳에 있네요 ㅎ
능선길의 3분의 1 지점쯤 되는 거 같고요, 여기 까지오니 1만 보 알람이 울리네요
오르막을 오르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쯤에 푯말이 하나 보이죠
이곳에서 국사봉 정상으로 갈 건지, 아니면 처음 출발했던 큰 무리선착장으로 갈 건지를 정하면 되는데, 저는 처음 출발했던 큰 무리선착장을 갑니다
명칭, 거리, 소요시간, 소모열량 가지 누군지 계산을 잘해 노셨어요 :D
이곳에서 큰 무리선착장을 가는 길은 거의 그늘이라 트레킹 하기도, 또는 쉬기도 상당히 수월하네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다 보면 여러 푯말이 보이는데 푯말 따라가시면 될 거 같아요
혹시나 다치신 분이 있으면 소방서 위치표식으로 알리면 되고요, 이곳에서 큰 무리 선착장 까진 1.26km 남았네요
능선을 따라 내려왔더니 좀 익숙한 길이 나오네요?
아까 2코스론 어딜로 진입해야 하나? 하고 헷갈렸던 조금 윗길로 나오게 되네요..
여기에서 포장길을 따라가면 쉽게 큰 무리선착장으로 가게 되는데요, 전 아직 더 걷고 싶네요.. 산길로요 ㅎ
정면으로 보이는 나무계단을 올라 큰 무리 선착장으로 갑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큰 무리선착장까지 900m 남았어요
9시 55분에 출발한 이곳에 오후 1시 46분 15,071만 보로 도착했어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출발했고 왼쪽 길로 내려왔네요
밥 먹고 쉬고 사진 찍고 느슨하게 걸었던 거치곤 빨랐을까요? ㅎ
당일치기 트레킹코스로 정말 좋은 무의도 실미도 트레킹 둘레길코스였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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