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유일의 생선회 맛집 흑산도 횟집

가양역 6번 출구에서 쭉 올라오면 샤르망오피스텔 1층에 있는 흑산도 횟집이에요

가양역 주변 유일한 횟집으로 봐도 무방한데 왜 가양역 주변엔 횟집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지만 스끼다시 구성과 생선회 맛도 준수한 편이라 오래전부터 흑산도횟집 만 다니고 있어요 ㅎ

 

숭어나 도다리쪽을 먹을까 하다 매번 제일 만만한 광어, 우럭 세트에 해삼 추가 했어요

스끼다시 구성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바뀐 건 없고요, 크게 부족하지도 잘 나오지도 않는다 보면 될 거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면 바닷가에서 먹는 회 보다 동네에서 먹는 회가 더 싼 느낌이기도 해요

사실 바닷가라고 더 싼 것도 아니고 스끼다시가 더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실망스러울때도 많아서 바닷가에 놀러 가면 회 보다 다른걸 더 먹는 편이네요

 

그렇게 맛있는 생선은 아닌 적어를 튀김으로 해 나오는데 선택할 수 있다면 차라리 매운탕에 적어 한 마리가 들어가면 좋겠네요 ㅎ

 

환경을 생각해서 회접시가 차가운 스테인리스판으로 바뀌었는데, 아직 이런 판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색하긴 하네요 ㅎ

스끼다시도 회도 다른 곳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부분은 없고요, 가양역 유일무이한 횟집이라 언제나 만석이라 식당내부가 좀 왁자지껄 하기도 합니다 ^^;;

 

매운탕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 흑산도회집에서 회를 먹을 때 매운탕도 빼놓지 않고 먹는 편이에요

알밥도 하나 나오지만 매운탕엔 역시 흰쌀밥 이 잘 어울리고, 소주 안주로도 얼큰 시원한 게 아주 좋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