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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맛집

서울 노포투어 아구찜 최초로 개발한 옛날집 낙원 아구찜

by 가리온K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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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 익선동과 인사동의 중간쯤인데요, 송해거리로 유명한 낙원동의 한 대로변에 있습니다

 

 

서울 미래유산 및 백년가게로 선정된 이곳은 서울에서 아귀찜을 최초로 시작한 집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기사에 따르면 1970년 아구찜을 최초로 개발해 대중화시킨 곳이라고 하네요

 

 

벌써 옛날집 낙원아구찜 에 방문한 게 대 여섯 번은 된 거 같네요

낙원동 거리에 많은 아구찜집이 있지만 이곳만 다니는 이유가 생아구, 생미더덕만 쓰기 때문인데 그게 제일 큰 거 같아요

 

 

시원한 동치미 같은 물김치 만 반찬으로 나오고, 아귀찜과 콩나물은 겨자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에요

 

 

저흰 아귀찜 中자에 곤이 를 추가 했습니다

메뉴판엔 없지만 예전 방문 때부터 저흰 그렇게 주문해서 먹고 있네요

곤이 얘기가 나와서 한 가지 알아야 할게, 원래 '곤이'는 암컷 명태의 명태알을 말하고, 이리는 수컷 물고기 뱃속에 있는 흰 정액덩어리를 '이리'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국어사전에도 이리 는 물고기 수컷의 배속에 있는 흰 정액덩어리 라고 되어있고, 곤이는 물고기 배속의 알, 물고기의 새끼라고 되어있죠

 

 

통상적으로 곤이라고 불리는 이리는, 매운탕이나 지리, 찜 어느 곳에 넣어도 맛이 좋아 저흰 잘 먹는 편입니다

물론 알고 먹으면 좀 그렇긴 하지만요...ㅎㅎ

 

 

마무리로 볶음밥을 부탁드렸고, 이곳의 볶음밥은 이렇게 날치알 볶음밥으로 나옵니다

일반 볶음밥과 달리 아귀찜의 양념맛이 좋아 그런지 맛이 상당하죠..

아이들도 말하는 인생 아귀찜이고요, 종로통에 나오면 노포가 상당히 많은데 다음엔 다른 노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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