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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맛집

신당역 맛집 하니칼국수 에서 만드는 알곤이칼국수 내장칼국수

by 가리온K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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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칼국수

02-3298-6909
10:30~22:00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지하철 6호선 11-1번 출구, 지하철 2호선 1번 출구)
sns : https://www.instagram.com/hani._.noodle/

신당동 맛집 하면 신당동 떡볶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신당동 떡볶이만큼 유명해진 신당역 맛집 '하니 칼국수'에 왔어요

알려지기론 몽탄, 금돼지식당, 뜨락 의 세 대표님이 모여 런칭한 공동브랜드 라고 하는데, 알탕과 장칼국수를 접목해 만든 칼국수 라고 하네요

 

주말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와서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요, 대부분 식사시간에 웨이팅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정확히 오전10시30분에 입력순으로 호출하고요, 입장 전에 인증샷 한 장 남기고 입장합니다 ㅎㅎ ^&^;;

 

대표 메뉴는 해장칼국수 와 알곤이 칼국수, 물총 칼국수 고, 서브메뉴로 수육이 있어요

수육은 말그대로 곁들임 메뉴로 양이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대표메뉴 외에 연탄돼지갈비 와 어리굴젓 이 있는데, 처음엔 뭐지? 했다가 나중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D

 

하니칼국수는 공깃밥이 무료라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연탄돼지갈비 와 어리굴젓을 주문해서 공깃밥에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ㅎ

 

오픈주방이라 조리하는 모습도 엿볼수 있었는데, 돼지갈비는 프라이팬에 초벌 후 숯불에 다시 구워 내주는 시스템이고요, 칼국수는 주문에 맞춰 바로바로 끓여주는데 면을 직접 뽑는 곳은 아니네요

 

김치도 매일 담그는지 몰아서 담그는지 모르겠지만, 겉절이가 맛있는 집은 아니었네요

곁들임 9,000원 수육이 나왔어요

접시에 담긴 수육을 세어보니 12점이니까 한점에 750원 꼴이네요 ㅎㅎ

막국수집 이든 냉면집이든 수육이 싸다고 느낀곳은 한 곳도 없지만, 이상하게 면요리를 먹을 때 수육 생각은 빠지지 않더라고요 :D

 

하니칼국수는 특이하게 새우젓에 겨자를 담아주는데, 새우젓 + 겨자의 맛도 나쁘진 않네요

다만 고기맛이 부드럽다기보다 퍽퍽하고 질긴 식감인데, 삼겹살은 절대 아니고 앞다리살도 아닌 것 같아요

미루어 짐작하기론 돼지 뒷다리살 같은데, 식으면 식을수록 퍽퍽하고 질긴 식감은 배가 되네요

음... 아침 10시30분에 입장해서 주문했으니 오늘 삶은 고기는 맞겠죠?

 

고기만 먹기 좀 퍽퍽해서 밥에 곁들여 먹어봅니다

고기의 질김을 하얀 쌀밥이 상쇄시켜 주는데, 아침에 금방 한 밥이라 밥맛이 아주 좋네요 ^^;;

 

와잎님이 주문한 '해장칼국수' 에요

몇일전 양평해장국을 먹었는데 그와 비슷하다네요??

 

해장칼국수 한 접시를 양보?? 받아 한 젓가락 해 봅니다 ㅎ

양평해장국에 들어가는 벌집양과 소내장 부위가 들어가는데, 일반적인 양평해장국의 맛은 아니고 칼국수에 맞게 변화를 준거 같아요

와잎님은 알곤이 칼국수 보다 낫다는데, 개인적으론 얼큰하고 묵직한 맛이 아니라 해장칼국수는 제입맛은 아니었네요

 

다음은 저와 둘째딸랑구가 주문한 '알곤이 칼국수'에요

알탕의 그것처럼 미나리가 올라가 있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확 도네요 ㅎ

 

현제 23년 2월 가격으로 알곤이 칼국수 한그릇의 가격은 12,000원인데, 일반적인 횟집 알탕가격이 10,000원 ~ 12,000원 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네요

명태알과 곤이 라고 부르는 이리 가 많이 들어 있고요, 공깃밥도 무료인 장점이 있죠

그리고 원래 '곤이'는 암컷 명태의 '명태알'을 말하고, '이리'는 물고기 수컷의 배 속에 있는 흰 정액 덩어리를 '이리'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

 

알곤이 칼국수의 맛은, 제 기준 그냥 알탕맛 이고요, 맛은 괜찮은데 면이 시판면이라 부드럽기보다는 좀 딱딱한 편이에요

조개구이집에서 끓여 먹는 칼국수 생각하면 비슷하겠네요 ㅎㅎ

 

곤이(알) 와 이리를 향신료 침지액에 숙성시켰다 하고요, 칼칼한 맛, 고소한 맛, 매운맛 의 블렌딩한 고춧가루가 양념장으로 들어가고, 고추기름 도 들어갔다네요 :D

그 외에 보리새우, 버섯, 미나리, 대파 가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ㅎ

 

면부터 먹고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 든든히 배를 채웁니다

예전에 김포공항 옆 공항동에 이런 식의 칼국수를 하는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은 남은 국물에 김가루를 넣고 볶아 먹는 방식이었죠..

지금은 없어졌지만 이런식의 칼국수를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ㅎ

 

 요즘 신당역맛집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곳이라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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