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본점
02-3662-7787
11:00~22:30 (일요일 휴무)
서울 강서구 화곡로68길 36 에이스에이존 1층
http://www.kongdu.co.kr/main/
서울에선 흔치 않게 매일 아침 두부를 만든다는 콩두 본점에 왔어요
매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점심시간엔 모르겠는데 저녁시간엔 거의 만석일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가끔 웨이팅이 걸릴때도 있는데, 오늘은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ㅎ
식사메뉴로는 두부가 들어간 요리가 많은데, 개인적으론 청국장비빔밥 이나 콩비지비빔밥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해 먹기 힘든 음식이기도 하고요 ㅎ
콩두는 점심엔 거의 식사 손님이지만, 저녁엔 식사겸 술자리 겸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판에 써 있듯 수제두부 막걸리전문점인데, 안주류가 진짜 막걸리를 꼭 먹어야 하게 끔 꾸려놨어요 ㅎ
지난번엔 청국장 비빔밥에 두부두루치기 를 먹었는데, 오늘은 '청국장비빔밥'에 '두 부명이 보쌈' 中자를 주문했어요
몸에 좋은 두부효능이 써 있있고요, 기왕 마시는 거 술안주도 몸에 좋은 안주로 먹는 게 좋겠죠 뭐.. ㅎㅎ ^^;;
청국장 비빔밥에 나오는 반찬들이에요
대략 청국장 비빔밥에 4가지 나물을 넣고 청국장이랑 비벼 먹는데 콩두의 청국장은 냄새가 별로 없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죠
공깃밥은 무한리필이라 양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되고요, 구수한 청국장을 넣어 비벼 봅니다
마치 경기도 외곽의 어느 산자락에서 먹는 맛처럼 느껴지고요, 서울 시내에 맛보기 힘든 청국장맛이네요
어떻게 발효숙성 시켰는지 냄새도 별로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D
'두부명이보쌈' 中자도 나왔어요
이곳에서 만든 따뜻한 수제두부와 수육의 조합이 아주 좋아요
소주 보단 역시 막걸리 조합이 어울리는데, 어디서나 믿고 마시는 지평막걸리로 주문했네요 ㅎ
명이에 싸서 먹어보기도 하고, 새우젓에 찍어 먹어보기도 합니다
수육이야 뭐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ㅎ ^^;;
조금 귀찮긴 하지만? 쌈을 싸서 먹는 게 제일 맛있긴 하네요 ㅋ
막걸리를 곁들여 먹으니 금방 배가 불러옵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막걸리를 밥 대신 드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진짜 막걸리는 금방 배가 부른 거 같아요
쌀 + 탄산이라 그런가? 모르겠네요 :D
고소한 맛을 내는 노란 배추 속으로 삼합을 만들어 먹거나 명이나물로 삼합을 만들어 먹는 맛이 참 좋은데, 막걸리가 계속 들어가니 큰일이예요
마치 옛날 주점에 있는 듯, 토속적인 식사와 안주거리가 콩두만의 매력이라 그 매력에 취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ㅎ
가양역 주변에서 찾기 힘든 토속음식 토속안주 전문점 콩두에 다녀 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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