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간판 없는 햄버거집
등촌동 이름없는 햄버거집
02-3661-4792
09:00~18:00 (일요일 휴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53가길 15 (등촌동 652-1)
요즘 등촌동 가성비 맛집 가심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간판 없는 햄버거집이예요
보이는 것처럼 간판 없는 햄버거집 이자, 이름 없는 햄버거집 이죠 :D
연세 지긋하신 할머님이 운영하시는 집인데, 가계 내외관 모두 노포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위치를 잘 못 찾겠으면 실비식당 맞은편이 간판 없는 햄버거집 이니 실비식당을 찾아가셔도 될거 같아요
근데 실비식당 도 노포식당 분위기인데, 다음엔 실비식당 도 와 봐야겠네요 ㅎ
간판없는 햄버거집은 현금결제 만 가능하고요, 치즈버거 2,000원, 애그버거 2,000원, 치즈에그버거 2,500원으로 아주아주 싼 가격이고요, 커피와 모든 차를 비롯해 캔콜라까지 단돈 1,000원이에요
팥빙수 가 겨울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팥빙수는 2,500원이네요
시간이 멈춘 듯 레트로한 가계내부와 가격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한데요, 오늘은 포장이지만 다음엔 아이들과 한번 와야겠어요 ㅎ
보이는 것처럼 식탁이며 의자 선풍기까지..
마치 60~70년대 영화 드라마세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다방에서 커피하나에 프림 둘, 설탕 하나를 주문하던 옛날 영화가 생각나네요 ㅋ
오늘 저는 포장하러 온 거라 이곳의 최고급 버거 '치즈에그버거' 6개를 주문했어요
기본 버거가 치즈버거 아님 에그버거인데, 이 둘을 합친 게 '치즈에그버거' 죠 ^^;;
버거킹으로 치면 콰트로치즈와퍼 같은 느낌?? ㅎㅎ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리며 매장 사진을 찍다가 발견한 포스터에서 대도스패킹버거라고 대도식품개발 주식회사의 포스터가 보이네요 ㅎ
지금도 실존하는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토끼가 그려진 대도스패킹버거 의 레트로한 포스터 가 눈에 들어오네요
햄버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이렇게 포장을 해주시는 섬세함까지 :D
기본 패티에 양배추, 달걀프라이, 체다치즈 가 들어간 모습이고요, 약간의 케첩과 전용소스 가 들어갔어요
아주 클래식한 맛이지만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버거에 떨어지지 않는 맛이에요
오히려 버거 번은 유명버거 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까지 합니다??
완숙으로 바싹 구워낸 달걀프라이에 체다치즈 가 녹아내려서 먹는 맛을 더하고요, 개인적으론 이삭토스트 보다 훨씬 맛있네요 ^^;;
남자 기준 2개 먹으면 배가 빵빵해지고 여자는 1개? 유명버거에 전혀 꿀리지 않는 가성비 가심비 버거란 생각이에요 ㅎ
바로 집 앞에 있으면 일주일에 한두 번은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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