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양평 신내 서울해장국 양천직영점
02-2653-3456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서울 양천구 공항대로 646
지하철 9호선 염창역 3번 출구 쪽에 있는 양평해장국 전문점에 왔어요
근래 보기 힘든 '24시간 연중무휴' 의 영업점인데, 첫째 셋째 일요일 23:00부터 월요일 07:00 만 휴무?라고 해요
정말 사장님도 대단, 직원분들도 대단 한거 같아요 ^^;;
양평에 가면 꼭 먹고 오는게 양평해장국이고 서울에 와서도 가끔 생각나는 게 양평해장국인데, 이상하게 서울엔 순댓국집은 많아도 해장국집은 거의 없더라고요..??
순댓국이 싸서 그런가? 아님 돼지고기 를 사람들이 더 좋아해서 그런가? 이상하게 잘 없는 게 양평해장국집이더라고요 ㅎ
운동 겸 걸어왔다 걸어서 집에 가려고 했다가 염창역까지 지하철로 왔어요
식사 후 목동 깨비시장 구경하면서 집까지 걸어가려고요 ㅎ
저흰 해내탕 과 양선지 해장국 주문했고요, 빠질 수 없는 소주 1병까지.. :D
어느 양평해장국집이나 마찮가지겠지만, 테이블엔 고추기름, 후추, 고추 삭힌 게 있고요, 거피(탈피)라고 부르는 깐 들깻가루 는 안 보이네요? 따로 말씀드리면 주는 건지??
거의 전국 비슷하게 나오는 양평해장국 반찬이지만, 양평 신내 서울해장국 의 차이점은 '친절함'이 아닐까 싶어요
식사를 하고 있으면 스탭분이 계속 자리를 다니면서 반찬을 리필해 주세요
저희도 식사하고 있는 동안 3번이나 다녀 가셨네요.. :D
제 기억에 서울 어느 식당에서도 받은 적이 없는 서비슨데, 마치 비행기 기내식 서비스를 받는 듯 너무 친절하셨어요
먼저 제가 주문한 '해내탕'이예요
양평 신내 서울해장국에서 내는 해내탕 에는 선지는 들어가 있지 않았고요, 매장에 걸려 있는 설명처럼 소의 양, 대창, 소창, 홍창, 막창, 애기집 이 들어가 있어요
취향껏 고추 삭힌 것과 고추기름을 넣어주고요, 오랜만에 먹는 해장국이라 들깨가루를 여쭤본다는 게 깜빡했네요 ^^;;
소내장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소주 한잔에 건더기를 안주삼아 한잔 한입 합니다 ㅎ
이곳에서 손질을 잘한 것도 있겠지만, 돼지가 아닌 소라서 잡내는 훨씬 더 없고요, 마치 보양식 한 그릇 하는듯한 느낌이에요
내용물이 워낙 실하게 있어서 소주를 안주 삼아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네요 :D
순댓국집엔 술국이 있지만, 해장국집엔 따로 뭐뭐 안 시켜도 뚝배기 한 그릇으로 다 끝나네요 ㅎ
와잎님이 주문한 '양선지 해장국'이예요
양선지 해장국은 해내탕과 달리 다른 소내장은 안 들어가고, 깐양과 선지가 들어갑니다
워낙 많이 먹었던 음식이라 보는 것 만으로 참 정겹네요 ^^;;
와잎님 뚝배기에서 갖고 온 선지와 깐양이예요
역시 해장국엔 선지가 있어야 제맛이네요 ㅎ
선지 도 양도 일절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고, 내용물 역시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었네요
내용물을 어느 정도 건져 먹고, 하얀 쌀밥을 말아 봅니다
역시 해장국은 국물에 밥을 말을 때 완성도가 올라가는 거 같아요
순댓국에 밥을 말을 때 보다, 해장국에 밥을 말을 때가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ㅎ
이렇게 한 뚝배기 든든히 먹고 나면 하루 종일 배가 안 고프더라고요
이제 운동하는 일 만 남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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